월러의 동결 신호에 미국채 급반등했지만, 구조적 '5%' 전망은 그대로 — 지금의 하락은 진짜 전환인가 '셀 더 랠리' 기회인가

2026-09-04 발행 채권 리포트 7건은 전거래일(9/3) 국고 3년 3.888%·10년 4.367%로 미국·일본 금리 하락에 연동해 일제히 하락했지만, SK증권 등이 재정·AI·신뢰 구조 변화로 미국채 10년 5% 도달을 전망하는 등 연준의 근시일 경로와 무관한 구조적 장기금리 상방 압력 논쟁을 제기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일일 금융 리포트: 2026년 9월 4일 (금요일)

기준일: 2026-09-04 발행분 — 수집 채널은 네이버 증권 ‘채권분석’ 카테고리(목록 페이지).
모든 수치·전망은 당일 발행된 각 증권사 리포트 원문에 근거하며, 추정·할루시네이션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일일 브리프의 시장 데이터는 전거래일(9/3, 목) 종가 기준입니다.

한 줄 요약: 2026-09-04 발행된 7건의 채권 리포트를 종합하면, 전거래일(9/3)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일본 국채금리 하락 등 글로벌 강세에 연동해 일제히 하락했고 국고 3년 3.888%(전일비 -4.2bp)·10년 4.367%(-5.1bp)로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하락의 배경이 월러 연준 이사의 ‘동결 지지’ 신호가 9월 인상 확률을 50% 안팎으로 낮춘 근시일 경로의 재평가였다면, SK증권·신한투자증권 등은 재정적자·AI 자금조달·텀프리미엄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봅니다.
즉, 당일의 핵심 쟁점은 ‘9월에 인상하느냐’가 아니라, 연준의 경로와 무관하게 미국채 장기금리를 구조적으로 상승시키는 힘이 이번 하락(랠리) 이후에도 여전히 지배적인가입니다.


1. Three Things to Know (세 가지 핵심)

  1. 전거래일(9/3) 국내 채권시장 하락(금리 하락) — 월러 동결 신호가 9월 인상 확률을 50%로 낮춤.
    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은 미국·일본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해 국고채가 일제히 하락했고, 3년 3.888%·10년 4.367%로 마감했다고 기재했습니다.
    배경은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를 보고 있으며, 향후 2주간 지표에서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한 발언으로,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인상 가능성이 50%까지 낮아졌고 달러는 하락했습니다.

  2. 미국채 장기금리는 ‘구조적 상승’ 국면 — SK증권은 10년 5.00% 균형, 듀레이션 축소 권고.
    SK증권은 재정적자 확대+이자비용 자기증폭, AI 자금조달 충격, 정책 신뢰도 약화로 텀프리미엄 상승이 지속될 것이며 미국채 10년물 균형 수준을 5.00%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 하락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보다 듀레이션 축소 기회로 활용하는 ‘Sell the Rally’ 전략이 적절하다"며 미국채 듀레이션 축소·베어 스티프닝 포지션을 권고했습니다.

  3. 국내 수급·재정 이슈도 상방 요인 — 2027 예산안(하나)과 LH 공사채 폭증(신한).
    하나증권은 2027년 예산안의 국고채 순발행 감소(109.4조→96.3조, -13.1조)는 수급상 긍정적이나, 경기 순응적 재정지출과 미래대응기금(162.3조)의 ‘전략투자’ 성격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 압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LH 부채가 2030년 372.8조원으로 작년 계획 대비 100조원 이상 증가하며, 연간 약 20조원의 LH 채권 순발행이 크레딧 전체 순발행(5060조)의 3040%에 달해 공사채 약세와 시장 전반의 수급 구축을 우려했습니다.


2. The Bond Market in One Sentence (한 문장 요약)

월러 이사의 동결 신호로 연준의 근시일 인상 경로가 재평가되며 채권시장이 일제히 하락(금리 하락)했고 9월 인상 확률이 50% 안팎으로 낮아졌지만, SK증권·신한투자증권이 지적하는 재정적자·AI 자금조달·텀프리미엄이라는 구조적 상방 압력과, 경기 순응적 2027 예산안·LH 공사채 폭증이라는 국내 수급 부담은 이번 랠리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 이 “근시일 동결 기대"와 “구조적 장기금리 상승” 사이의 긴장이 당일의 핵심입니다.


3. Market Snapshot (시장 스냅샷 — 전거래일 9/3 종가 기준)

아래 수치는 전거래일(9/3, 목) 종가 기준입니다.
유진투자증권 Eugenes FICC Update·유안타증권 채권 Daily·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에 기재된 값을 근거로 했습니다.

지표수치전일 대비비고
국고채 3년물3.888%-4.2bp유진·유안타 일치
국고채 5년물4.118%—신한 기재
국고채 10년물4.367%-5.1bp유진·유안타 일치
국고채 30년물4.635%—신한 기재
장단기 금리차(10년-3년)47.9bp-0.9bp유진 기준 (9/2 48.8bp)
국고 3년-기준금리+93.0bp—유안타 기재
KTB 3년 국채선물103.14+19.0틱유진 기재
LKTB 10년 국채선물105.20+45.0틱유진 기재
미국채 2년물4.339%-3.1bp유진·유안타 일치
미국채 10년물4.769%-1.1bp유진·유안타 일치 (장중 4.8% 터치)
미국 10-2년 스프레드43.0bp—유진 기준
독일채 10년물3.355%-3.1bp유진 기재
호주채 10년물5.155%-4.9bp유진 기재
원/달러 환율1,359.30원-9.40원유진·유안타 일치 (장중 저점 1,355.90원)
달러지수(DXY)99.00-0.6%유진 기재
엔/달러155.81-1.8%유진 기재 (2월 이후 최저)
WTI91.30달러+0.29달러유진·유안타 일치, 4거래일 연속 상승
금 현물4,477.22달러+2.0%유진 기재
비트코인81,810달러+5.5%유진 기재
회사채 AA- 3년 스프레드66.6bp—신한 기재
회사채 BBB- 3년 스프레드647.5bp—신한 기재

※ 유진투자증권의 장단기 금리차(10년-3년)는 47.9bp, 신한투자증권은 47.1bp, 유안타증권은 48.8bp로 1~2bp 안팎의 차이가 있어, 본문 주 데이터로는 유진 기준(47.9bp)을 사용합니다.
※ 유진투자증권의 1W(주간) 수치는 국고 3년 +13.3bp·10년 +12.9bp로, 이번 주 초 잭슨홀 여파로 주간 단위로는 상승(베어성 조정)했다가 당일 하락한 흐름임을 보여줍니다.


4. What Actually Moved the Market (실제로 시장을 움직인 것)

당일 보고된 시장 변동 요인은 다음 네 가지로 압축됩니다.

(1) 월러 연준 이사의 ‘동결 지지’ 신호 — 근시일 인상 경로 재평가.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채권시장이 월러 이사의 연설로 단기금리 위주로 빠르게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최근 지표에서 마침내 일부 디스인플레이션 신호를 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금리 동결을 지지할 것"이라고 한 반면, “개선이 일시적이라면 인상이 적절하다"는 말도 함께 했으나 시장은 전자에 집중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4%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2) 일본 엔화 급등·달러 약세 — 원화 14개월 최저치.
유진투자증권은 달러-엔이 급락하며 엔화가 올해 2월 이후 최저치(155엔대)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미무라 일본 재무관이 환율에 대해 “아무것도 만족하지도, 안심하지도 않고 있다"고 발언했고, 외환당국의 ‘레이트체크’ 의심, 최근 일본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BOJ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달러-원은 엔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9.40원 내린 1,359.30원에 마감하며 서울장 종가 기준 14개월 만에 최저치(장중 저점 1,355.90원)를 기록했습니다.

(3) 외국인의 6거래일 만의 국채선물 순매수 — 단기 강세 뒷받침.
유안타증권은 4거래일 약세 되돌림과 외국인의 6거래일 만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강세를 뒷받침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외국인 KTB/LKTB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로 확인했습니다.

(4) 유가는 여전히 상승 — 미·이란 긴장이 ‘시장금리를 지배’.
유안타증권은 WTI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해 91.30달러로 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현재도 미-이란 군사적 긴장감은 높게 유지되고 있어 유가가 시장금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채권시장 강세는 유가에 의한 인플레 부담이 잠시 가려졌던 것으로, 구조적 인플레 경계는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5. Where Analysts Mostly Agree (분석가들이 모으는 공통 지점)

7건의 리포트는 아래 네 가지에 대해 상당히 일관된 시각을 보였습니다.

  1. 최근 미국 금리 상승의 동인은 ‘구조적 과잉 자본 조달 우려’ + ‘통화정책 불확실성’.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미국 금리 상승이 “GDP 대비 120% 이상 누적된 국가부채 부담과 AI Capex발 자금 조달 가속화에 따른 구조적 과잉 자본 조달 우려"와 “비하인드 커브(뒤늦은 정책 대응) 우려"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SK증권도 재정적자 확대·가격비민감 수요자 축소·AI 투자 확대·연준 신뢰 약화를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2. 9월 FOMC 결정은 ‘데이터 의존’ — 결과 예단이 어렵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최근 성명서·의사록·연준위원 발언 수위를 과거와 비교하면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나, 경기·물가 판단 상향이 선행되지 않았다"며 9월 FOMC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메리츠증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동결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3. 유가(미·이란 지정학)가 인플레이션·금리 변동성의 핵심 변수.
    메리츠증권은 “유가만 아니었다면 실제 동결이 유력했을 것"이라며 유가가 시장금리를 지배한다고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시장 안정 시나리오 1번의 전제를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에너지 가격 안정)“로 설정했습니다.

  4. 미국 장기금리 상방(텀프리미엄)은 단기에 해결되기 어렵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구조적 요인들은 단기에 해결되긴 어렵다"고 했고, SK증권은 “구조적 상승 압력을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메리츠증권도 이자부담·부채 규모를 근거로 연준의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6. Where the Debate Gets Interesting (논쟁이 흥미로워지는 지점)

① 최대 쟁점 — 연준이 ‘선제적 인상’에 나서면 장기금리가 진정되는가.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9월 FOMC 금리 결정을 “기본(동결 3.503.75%)“과 “대안(25bp 인상 3.754.00%)” 두 시나리오로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안(인상) 시나리오가 오히려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1997년 3월·2015년 12월의 선제적 인상 사례에서 시장금리가 인상 후 1개월 이내에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메리츠증권·SK증권은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메리츠증권은 “9월 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면 위험자산 조정의 반사이익에 무게를 둔다"며, 2024년 이후 연준이 175bp를 낮췄음에도 초장기금리는 하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SK증권도 인상 여부와 무관하게 텀프리미엄 상승으로 10년물 5%를 전망해, 인상이 곧 장기금리 안정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봤습니다.

쟁점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메리츠증권 / SK증권근거
9월 선제 인상의 효과금리 안정·고점 조기 형성 — 1997·2015 사례, 인상 후 1개월 내 고점장기금리 하락 보장 없음 — 인상해도 초장기금리·텀프리미엄 유지신한 대안 시나리오 vs 메리츠·SK 구조론
9월 FOMC 판단데이터 의존, 예단 어려움(메리츠) 동결 유지, 데이터 확인공통 데이터 의존
미국채 10년 밴드4.65~4.85%(SK) 베이스 4.80~5.20%, 균형 5.00%신한 vs SK

② 이번 9/3 하락(랠리)은 추세 전환인가, ‘셀 더 랠리’ 대상인가.
유진·유안타(일일)은 월러 동결 신호로 근시일 경로가 하향 조정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기본 시나리오(동결)에서는 중장기물 고점 확인이 10월로 지연될 수 있고, 대안(인상)에서는 조기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 시나리오별로 반응이 갈립니다.
SK증권은 “일시적 하락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보다 듀레이션 축소 기회로 활용"하는 Sell the Rally 전략을 권고해, 이번 랠리를 매도 기회로 봤습니다.

③ 2027 예산안·미래대응기금 — 금리 하락 요인인가 상승 요인인가.
하나증권은 “국고채 순발행 감소(109.4조→96.3조)는 수급상 긍정적이나 금리 방향을 결정하는 변수는 아니다"라며, 경기 순응적 재정지출(총지출 820.9조, 추경 대비 +9.0%)과 미래대응기금 162.3조가 ‘재정 안정화’보다 ‘전략투자(부양책)’ 성격이 강해 사이클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봤습니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도 2027년 예산안을 “매파적"이라며 약세 요인으로 잔존한 것은 미래대응기금 적립액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162조원에 달했고, 신규 국채 발행 축소가 12조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하나증권은 순발행 감소 자체는 수급 호재라며, 그 영향은 금리 레벨보다 **스왑 스프레드(상대가치)**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접근을 달리했습니다.


7. What the Market Is Already Pricing (시장이 이미 반영하고 있는 것)

  • 9월 연준 인상 확률: 잭슨홀 직후 66.9%(CME)·60%(Kalshi) → 9/3 종가 기준 약 50%.
    메리츠증권은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9월 인상 확률이 CME 기준 66.9%까지 치솟았고 OIS 선도금리도 67%를 반영했다고 전했지만, 유진·유안타는 월러 발언 이후 9월 인상 확률이 50% 안팎(유안타 50.4%)까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즉, 시장은 이미 월러 발언을 상당 부분 반영해 인상 확률을 축소한 상태입니다.

  • 12월까지 2차례 이상 인상 기대 50% 초과.
    메리츠증권은 12월 연방금리 인상 기대가 “현 수준 유지 10%, 1번 인상 39%, 2차례 이상 50% 초과"로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채 10년 4.769% — 장중 4.8% 터치 후 반락.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미국 10년물이 4.8%를 터치하며 2023년 이후 고점을 넘어섰고, 30년물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진은 당일 4.769%로 마감(장중 일부 반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시장이 아직 구조적 ‘5%‘를 온전히 반영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 국고 3년 3.888% — 기준금리 대비 +93bp.
    유안타증권 기준 국고 3년-기준금리 스프레드가 +93bp로, 단기물이 정책금리를 상당폭 웃도는 상태입니다.

  • 회사채 AA- 3년 스프레드 66.6bp·BBB- 647.5bp — 최근 확대.
    신한투자증권(크레딧)은 LH 주도 공사채 공급 부담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8. The More Important Question (더 중요한 질문)

“9월에 연준이 인상하느냐가 아니라, 연준의 근시일 경로(동결/인상)와 무관하게 미국채 장기금리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재정·AI·텀프리미엄 요인이, 이번 9/3 하락(랠리) 이후에도 여전히 지배적이냐.” — 7건의 리포트가 함께 던지는 핵심입니다.

  • 사실(fact): 전거래일(9/3) 국고 3년 3.888%(-4.2bp)·10년 4.367%(-5.1bp), 미국 2년 4.339%(-3.1bp)·10년 4.769%(-1.1bp), 원/달러 1,359.30원(14개월 최저), WTI 91.30달러. 9월 연준 인상 확률 약 50%.
    미국 정부부채 40조달러 돌파, GDP 대비 재정적자 5.8%, 순이자비용이 전체 적자의 약 54%(SK증권).
    LH 부채 2030년 372.8조원, 2027년 예산안 미래대응기금 162.3조원(하나·신한).

  • 증권사 해석(interpretation): 유진·유안타는 월러 동결 신호에 근시일 인상 경로가 재평가됐다고 봅니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선제 인상이 오히려 장기금리 안정을 앞당긴다고, SK증권은 구조적 텀프리미엄 상승으로 10년 5%를, 메리츠증권은 동결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크레딧)은 2027 예산안과 LH 공사채 폭증이 국내 금리·크레딧에 상방 압력이라고 봅니다.

  • 종합(synthesis): 9/3의 채권시장 하락(금리 하락)은 ‘연준 근시일 경로’의 재평가에 의한 것이지, 구조적 장기금리 상승 요인의 해소가 아닙니다.
    미국은 재정적자·이자비용 자기증폭·AI 자금조달·정책 신뢰도라는 구조적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고, 국내는 경기 순응적 2027 예산안과 LH 공사채 폭증이 수급 부담으로 잔존합니다.
    따라서 이번 랠리는 연준 발언에 의한 일시적 완화이며, 구조적 관점(10년 5%·텀프리미엄)과 시나리오 관점(4.65~4.85%·선제 인상 시 조기 안정)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9. What This Means for the Yield Curve (수익률 곡선에 대한 함의)

전거래일(9/3) 데이터로는 미국은 단기물 낙폭이 더 커(2년 -3.1bp vs 10년 -1.1bp) 불 스티프닝을 보였고, 유진·유안타가 이를 확인했습니다.
국내는 국고 3년 -4.2bp·10년 -5.1bp로 장기물 낙폭이 더 커 10년-3년 스프레드가 48.8bp→47.9bp로 소폭 축소(플래트닝)됐는데, 유진은 이를 ‘불 스티프닝’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주간(1W)으로 보면 국고 3년 +13.3bp·10년 +12.9bp로, 잭슨홀 매파 여파로 주간 단위로는 단기물 주도의 베어 플래트닝이 진행된 뒤 당일 되돌림이 나온 셈입니다.

증권사들의 곡선 전망은 다음으로 갈립니다.

  • 미국채 — SK는 ‘베어 스티프닝’ 포지션 vs 신한은 ‘밴드 내 안정’.
    SK증권은 미국채 듀레이션 축소·베어 스티프닝 포지션을 권고하며, 시나리오별 10년 레인지를 완화 4.604.80%·베이스 4.805.20%·스트레스 5.255.55%로 제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미국 10년 4.65
    4.85% 밴드를 제시하며, 기본(동결) 시나리오에서는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 후 축소, 대안(인상)에서는 축소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 국내 — 3~5년 기간물이 상대적으로 관심 구간, 밴드 제시.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국고 3년 3.804.00%·10년 4.254.45% 밴드를 제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수급 개선을 방향성이 아닌 상대가치(스왑 스프레드)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권했습니다.

  • 크레딧 — 초우량물 내에서 섹터 선택.
    신한투자증권(크레딧)은 공사채 상대 약세가 불가피하고, 초우량물 투자 시 공사채 중 재무건전성 개선이 예상되는 에너지·금융 섹터와 시중은행채 투자를 권고했으며, 여전·회사채는 상위등급 중심, 하위등급은 초우량물이 수급을 흡수하며 약세 압력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10. What Could Prove This View Wrong (이 관점을 무너뜨릴 것)

위 종합 전망(구조적 장기금리 상방 압력 잔존, 근시일 인상 확률 50% 안팎, 국내 공사채·예산안 상방 요인)이 틀릴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이란 지정학 긴장이 완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는 경우.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이를 시나리오 1(기본·동결)의 전제로, 메리츠증권은 “유가만 아니었다면 동결이 유력했다"고 했습니다. 긴장 완화 시 인플레 부담이 줄어 장기금리 상방이 완화됩니다.

  • 9월 연준이 실제 선제 인상에 나설 경우 — 신한 시나리오 2.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이 경우 시장금리가 오히려 조기 안정되고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된다고 봤습니다. 이는 ‘구조적 상승’ 전망을 단기적으로 뒤집는 반례입니다.

  • 8~9월 물가가 연속 안정(9월(10월 발표)까지 확인)되는 경우.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물가 안정 확인 시 기준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주어진다고 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8월 CPI가 mom 0.3% 이상 반등할 것으로, 신한·SK는 더 높은 물가를 경계했습니다.

  • 장기물 바이백 확대·재정 건전성 대책이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경우.
    신한투자증권(채권전략)은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재무부 장기물 바이백 확대가 수급 측면에서 금리 상단을 제어할 요인이라고, SK증권은 Treasury Twist가 ‘재정 건전성 대책’을 동반하면 신뢰도를 지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 LH 조달 계획이 공사채가 아닌 다른 재원(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정책자금)으로 상당 부분 충당되는 경우.
    신한투자증권(크레딧)은 LH 채권 발행 비중이 작년 계획상 부채 증가분의 30~60%에 그칠 수 있다며 구체적 조달 방안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11. What to Watch Next (다음 관찰 포인트)

9월 채권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확인 지점(유진·유안타·메리츠·신한·SK 공통으로 도출):

Event / DataCurrent ExpectationWhat MattersPotential Bond-Market Impact
미국 8월 고용보고서 (9/4)실업률 4.1% 안정, 비농가 +5.5만명(전월 마이너스 대비 개선)고용 둔화의 일시성 vs 추세성, 9월 인상 리프라이싱미 단기금리·달러 방향 (메리츠)
미국 8월 CPI (9/11 발표)헤드라인 3.4%·근원 2.4% 예상, mom 0.3% 이상유가발 공급충격의 2차 파급 확인장기금리·텀프리미엄 (신한·메리츠)
9월 FOMC인상 확률 ~50% (잭슨홀 66.9%→50%)동결 vs 25bp 인상, 점도표·성명서 수위곡선 방향·장단기 스프레드 (신한·메리츠)
미 재무부 장기물 바이백 확대 (9/9~11/4, 회당 최소 40억달러)수급 측면 금리 상단 제어바이백 규모 지속 여부 (11월 QRA 재검토)장기금리 상방 완화 (신한·SK)
미국-이란 지정학 긴장WTI 91.30달러, 4거래일 상승에너지 가격 안정 여부인플레 경계·금리 변동성 (메리츠·신한)
2027년 예산안·미래대응기금 후속미래대응기금 162.3조, 국채발행 축소 12조기금의 ‘안정화’ vs ‘전략투자’ 성격, 세수 결손 대응국고채 수급·금리 상방 (하나·신한)
LH 개별 재무관리계획·조달 방안LH 부채 2030년 372.8조, 연 20조 공사채 순발행 추정공사채 발행 비중(30~60%) vs 다른 재원공사채·크레딧 스프레드 (신한 크레딧)
원/달러·엔화1,359.30원(14개월 최저), 엔 155엔대BOJ 인상 기대 vs 미·일 개입 경계수입물가 완화, 원화 강세 지속 여부 (유진·유안타)

12. Research Sources (원문 소스)

아래는 본문 작성에 실제 사용한 7건의 증권사 리포트이며, 찾았지만 쓰지 않은 리포트는 없습니다. 목록 출처: 네이버 증권 채권분석, 대상일 2026-09-04.

시장 데이터는 전거래일(9/3, 목) 종가 기준이며, 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신한투자증권 리포트 원문에 기재된 값을 근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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